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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오늘도 언제나처럼 눈이 뜨입니다

민생을 고민했던 시간
... 정치를 해나가는데 힘과 용기가 될 것

  • 입력 2024.03.18 07:18
  • 기자명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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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4.13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이용주 경선후보가 긴 여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용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용주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용주입니다. 경선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수갑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주철현 후보님께도 다시 한번 축하를 보냅니다.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분투한 박기성 후보님과 지지하신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매일 새벽 출근 인사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경쟁보다는 내내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천이 곧 선거되는 구조에서 호남지역 선거가 쉽다고 할 수 있겠지만 선거 과정 어려움의 총량은 어느 지역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공천과정이 그만큼 어려우니 다른 지역의 선거도 그만큼 어려울 것 입니다.

지난 몇개월간 여수시 곳곳을 뛰어다니며 온몸으로 민생의 절박함과 아픔을 경험했습니다.

새벽 한기 누르려고 수산시장 앞 마차에서 마시는 율무차 한 잔은 담요처럼 추위를 덮어줬습니다. 서시장 앞 붕어빵 한 마리는 달콤한 팥앙금에 배고픔을 잊게해주는 고급식사였습니다.

그 외에도 대성국밥, 백번식당 등 한 그릇의 음식을 앞두고 민생을 고민했던 시간들은 앞으로 정치를 해나가는데 힘과 용기가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힘든 여정에 각자의 일상을 버리고 기꺼이 동참해준 지지자 여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짧은 선거 과정 때문에 주민속으로 뛰어드는 방법 외 다른 수단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난 몇개월 아침인사, 인력사무소, 신월동 청소미화사무소 방문으로 새벽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각종 행사장, 체육관, 식당, 밤늦은 포장마차 방문 등 여정의 연속이었습니다.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길에서 만나는 어르신과 누이 이웃분들이 제 이름 불러주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맛에 용기 얻어 힘을 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마음 잘 추스리라고 위로해 주십니다.

그러나 오늘도 새벽 4시에 눈이 뜨입니다.

국회의원직을 창과 방패 삼아 윤석열 검사독재와 맞서 싸우고 정권을 되찾고 싶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이제 그 길은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평화진보세력의 집권을 위한 장정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여수시민들과 당원들의 염원을 가슴에 안고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여수 시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4. 3. 16   이용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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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2024-03-19 11:48:46
다시는 안 볼 것처럼 ㅈㅊㅎ을 물어 뜯더니 반성문은 고상하게 썼네 다시는 안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