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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멋글씨 작가 초청강연 열어

"현대와 한글서예를 추구하고 융합을 통한 창조 향해”

  • 입력 2024.03.11 11:26
  • 수정 2024.03.11 11:3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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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멋글씨(캘리그래피) 분야를 개척해온 강병인 작가가 8일 저녁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에서 초청강연을 가졌다.

멋글씨는 서예에 디자인 표현방식을 접목한 것으로 강 작가는 “서예와 캘리그래피의 순우리말로 바탕은 전통 서예이지만, 현대와 한글서예를 추구하고 융합을 통한 창조를 향한다”고 설명했다.

2024 인문학 특강 ‘브랜드를 키우는 글씨의 힘’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허윤정 트리오가 꽃잎, 개여울을 노래해 박수를 받았다.

▲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강 작가는 “자신의 글씨 스승은 자연과, 초교 6학년 때 서예의 길로 인도한 담임 선생님, 추사 김정희 선생이다. 그동안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디자인 글씨는 타겟층을 고려해 브랜드가 가진 속성과 가치, 그 이상을 글씨에 담아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강병인 작가 초청강연
▲ 참석자들이 요청한 문구를 받아 글씨를 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참석자들이 요청한 문구를 받아 글씨를 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 작가는 강연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요청한 문구를 받아 시연을 진행했다. 꿈 몽이네 예나눔, 자유, 별하, 산, 윤슬, 삶, 순순 등의 글자들에 대해 애기를 나누었다.

또한 현장에서 즉석으로 시연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이벤트 당첨자와 뜻깊은 행사를 준비한 복합문화공간 여수살롱 임호상 대표에게 전달하였다.

▲ 강병인 작가가 즉석에서 쓴 작품을 들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강병인 작가가 즉석에서 쓴 작품을 들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병인 작가는 참이슬, 화요, 잎새주, 열라면, 산사춘, 미생 등 작품의 멋글씨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인에 미친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였으며 저서로는 ‘글씨의 힘’(글꽃), '강병인의 글씨 묶음집’(글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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