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승월마을에서 내달 1일 벚꽃축제 '봄 꽃 여행, 여수 봄 꽃으로 물들다'가 개최된다.

여수 돌산읍 승월마을에서 내달 1일 벚꽃축제 ‘봄 꽃 여행, 여수 봄 꽃으로 물들다’가 열린다.

승월마을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최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강강술래, 전통놀이 등 문화마당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았다.

특히, 승월마을 내 다랭이 마을길을 탐방하며 토마토를 직접 따보는 이색적인 마을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700명을 모집해 화관이나 꽃팔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준비된다.

또한 지역주민과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함께하는 프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도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승월마을은 호수를 배경으로 형성된 벚꽃터널과 봄꽃으로 여수의 대표 꽃길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벚꽃이 만개해 꽃구경을 나온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오는 3월 30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여수캠퍼스 소운동장에서 음악동아리 공연, 길거리 노래자랑 등을 곁들이면서 올해 여수에서 첫 봄꽃 축제인 ‘벚꽃소풍, 다시 돌아온 봄’을 개최한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정문~인문사회과학관, 후문~대운동장 구간은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매년 봄이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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