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800명 지원…구강 위생검사․보건교육․예방진료 등 지원

▲여수시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
▲여수시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

전남 여수시가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보건소, 치과 병·의원, 초등학교가 협력해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 어린이의 충치 예방과 치아 건강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의료기관 46개소와 초등학교 31개교에 대해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다.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8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아동은 4월부터 참여 의료기관에 사전예약하면 된다.

치과주치의는 신청 아동을 대상으로 ▲기본 구강검사 ▲구강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칫솔·치실 및 불소 이용법) ▲예방진료(구강위생관리, 불소도포) 등을 지원한다. 필요 시 치아 홈 메우기, 단순 치석제거, 방사선파노라마 촬영 등까지 제공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여수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문의사항은 여수시보건소 구강보건실(☎061-659-426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아동의 치아건강 향상과 치아질병 예방으로 평생 구강건강관리 기틀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수 기자 newstop22@dbl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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