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점포에 34명 몰려, 횟집・음식점 인기

▲광양시는 22일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8개 점포의 새 주인을 선정했다.(사진=광양시)
▲광양시는 22일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8개 점포의 새 주인을 선정했다.(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22일 전통시장 빈점포 입점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8개 점포의 새 주인을 선정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공설시장 사용허가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모집업종 및 점포 수, 입점자 신청자격, 면접위원 선정 등에 대해 심의를 완료해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15일간 전통시장 입점 희망자 신청 접수를 받았다.

면접 심사 대상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다. 또 중마시장 횟집의 경우 지원자 평균 연령이 38세로 젊은 층의 인기가 많았다. 전통시장 특성상 일반 상가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해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과 1인 영업이 가능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22일 개최된 면접 심사에는 ▲광양5일시장(미장원 2명, 경양식집 7명) ▲중마시장(횟집 8명, 수산물 11명) ▲광영상설시장(음식점 3명) 등 31명이 참여했다.

반면 1명만 접수한 ▲진상5일시장(건어물 1명) ▲광영상설시장(냉동창고 1명, 방앗간 1명)은 서류심사를 통과해 면접 심사 없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업종별 전문성과 판매전략, 홍보 방법, 투자계획 등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전통시장에 적합한 입점자 면접 심사를 마쳤다. 관련 규정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했다.

합격자 명단은 광양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전통시장 입점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입점자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newstop24@dbltv.com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