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3월부터 관내 중‧고등학생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했다.
시는 27일 “지역 중·고등생 1100명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권 구입비를 지원하고 인터넷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이번 지원은 우수 인재들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더불어 지역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알렸다.
시는 지난 1월 강남구와 인터넷수능방송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하고 홈페이지 도메인 개설 등 홈페이지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강의 콘텐츠 제공 등 기술지원을 하고, 시는 2월말까지 학교별 학생 수를 기준으로 수강인원을 배정할 계획이며, 우리 시 중‧고등학생은 우수한 특목고와 현직교사, EBS와 대치동 유명 강사진의 1360개 강좌를 수준별로 선택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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