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이 여수시의회에 행정사무감사와 생방송을 비롯한 회의록을 공개해 시민의 알권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수시민협은 정보공개를 통해 전남북 36개 시,군의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분석한 결과 여수시는 전남북 11개 시 중 유일하게 일대일 면담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민협은 "일대일 면담 방식이란 의원이 공무원을 자리 앞으로 불러 개인적으로 감사하는 방식으로 질의와 답변 내용도 알 수 없고 회의록도 공개하지 않는 낡은 방식이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방식은 회의록이 없을 뿐더러 생중계 시청은 물론 방청도 불가능해 의회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으며, 시민들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도 박탈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협은 "민선 8기 여수시의회는 오는 11월  실시할 예정인 2022년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체 과정을 시민에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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