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와 협력체계 구축

허석(가운데) 순천시장이 지난 27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제일대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허석(가운데) 순천시장이 지난 27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제일대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순천제일대와 협력해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최근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순천제일대의 2022년 웹툰애니메이션과 개설을 계기로 순천시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생태계 경쟁력과 만화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뜻을 함께하고자 이뤄졌다.

순천제일대 웹툰애니메이션과 개설은 순천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1996년 개설), 청암대 웹툰콘텐츠과(2021년 개설)에 이은 것으로, 순천시는 관내 모든 대학이 웹툰·애니메이션 전문학과를 보유하게 되는 국내 처음이자 유일의 도시가 된다.

양 기관은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역균형발전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 창의인재 육성, 미래형 융복합 콘텐츠 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인프라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미래형 융복합 콘텐츠산업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 등이다.

순천시 만화도시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창의인재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메타버스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키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가 지역 대학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산업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고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생태계 선순환 모델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대학 공동 발전과 상생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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