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 개설…8월 2일~11월 16일 인근 이면도로 우회

여수시가 양지고가교 철거를 앞두고 미평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지하보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 (사진=뉴스탑전남)
여수시가 양지고가교 철거를 앞두고 미평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지하보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 (사진=뉴스탑전남)

여수시가 양지고가교 철거를 앞두고 미평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지하보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8월 2일부터 전라선 옛철길 미평공원 일부구간을 통제하고 약 4개월간 우회도로를 운영한다. 공사 중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공사추진을 위해 구)미평역에서 나주소금까지 400m 구간을 8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통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이 구간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인근 이면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여수시가 양지고가교 철거를 앞두고 미평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지하보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가 양지고가교 철거를 앞두고 미평공원 이용객의 안전한 도로 횡단을 위해 지하보도 개설공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는 우회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간판, 현수막,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SNS, BIT(버스정보안내기) 등으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양지고가교는 전라선 운행에 따른 원활한 교통소통과 철도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995년에 설치됐다. 철도가 없어지면서 기능이 상실됐고, 고가교를 통행하는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등 주민 다수가 철거를 요구해 왔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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