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여수,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 강성훈
  • 승인 2021.07.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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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요가원’서 무더기 감염...누적 341명으로 늘어
김영록 지사가 23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19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가 23일 여수시청을 방문해 코로나 19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새로운 감염원을 고리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9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3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유흥업소와 주점 등 기존 감염경로는 물론 요가원 등 새로운 감염경로 등이 드러나면서 이동동선 등도 크게 늘고 있어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추가 확진된 332~333번 확진자는 이달 중순 확진자가 폭증한 ‘주점’ 관련 확진으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334번 확진자는 역시 ‘주점’관련 확진자인 271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는 32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335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유흥업소’관련 접촉으로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36~338번 확진자는 4~50대 여성들로 한 요가원에서 32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325번 확진자는 ‘주점’관련 접촉자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262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날 일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되기도 했다.

339번 확진자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317번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340~341번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와 밀접접촉에 의해 자가격리중 검사에서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로써 여수에서는 7월 들어 ‘사우나’, ‘주점’, ‘용역업체’, ‘유치원’등 다양한 감염원을 매개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7월 들어 24일까지 12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여수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여수시 3단계 격상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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