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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 에어컨, 올바르게 활용하자

폭염과 열대야로 에어컨 사용량 증가
안전수칙 준수해 화재 예방해야

  • 입력 2021.07.23 12:06
  • 수정 2021.07.23 12:08
  • 기자명 여수소방서 예방홍보팀장 박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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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박후종 예방홍보팀장
▲여수소방서 박후종 예방홍보팀장

23일 새벽 2시경 여수의 한 아파트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15분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최근 전국에서 이렇게 에어컨 실외기 로 인핸 화재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에어컨으로 인핸 화재는 총 76건이 발생했다. 2021년 1월부터 5월 화재 28건수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장마 후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됐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실내 거주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화재는 주로 실외기에서 발생한다. 실외기는 실내의 뜨거운 바람을 외부에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게다기 외부에 설치되어 눈에 띄기 관리의 소홀함으로 이어져 화재가 더욱 발생하기 쉽다.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 여름철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에어컨을 사용할 때 항상 실외기실 창문을 열어두어 통풍이 잘되게 해야한다. 또한 내부에 박스나, 물건 등을 쌓아두어서는 안된다.

둘째, 실외기가 외부에 있다면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낙엽이나 쓰레기, 담배꽁초 등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셋째,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하여 과열을 막아야 한다. 에어컨은 높은 전력 용량을 차지하므로 한 콘센트에서 다른 기기와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에어컨은 전선관리가 중요하다. 전선 훼손 여부를 파악하고 이상의 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리를 해야한다.

요며칠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정전이 잇따르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 모두 올바른 사용과 관리로 화재예방에 각별히 힘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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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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