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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머거리 매미

  • 입력 2021.07.23 11:53
  • 수정 2021.09.29 11:26
  • 기자명 김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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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머거리 매미

                              조계수

 

제 목소리도 모른 채
외치는 저 사내
애가 타는
벙어리 처녀

 

네가 우는 것 아니다
내가 운다
네가 노래 하는 것 아니다
내가 부른다

 

하늘을 태우는 소리
천년 같은 하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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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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