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노출 없고 역학 조사 10분 내 가능
전라남도 우수 사례 선정

보성군에서 안심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보성군 제공)
보성군에서 안심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도입한 안심콜 서비스가 전라남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관내 음식점과 이·미용업소 등 1,000여개 민간업소와 공공운영 시설물에 안심콜(전화 기반 출입명부) 서비스를 도입·운영해왔다.

안심콜 전화 출입 명부는 각 업소마다 부여된 고유 전화번호(080-245-xxxx)에 방문자가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면 전화번호와 방문 일시가 비노출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 없이 손쉽게 방문 등록을 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 10분 이내로 출입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차단 방역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기여도가 높다.

안심콜 운영 비용은 보성군이 전액 부담한다. 전화번호를 신청하고자 하는 업소는 군청 업종별 담당 부서에 요청하면 현장 확인과 몇 가지 정보제공 절차를 거쳐 적절성 판단 후 고유 전화번호를 배부 받을 수 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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