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93억 투입...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기존 LPG 대비 약 40% 이상 연료비 절감

지난 20일 신안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신안군 제공)
지난 20일 신안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연료 사용환경 개선에 나서고자 LPG 배관망 사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20일 지도 전통시장에서 박우량 군수와 이은경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주민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읍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군단위 LPG 배관망 지원사업은 LPG저장시설과 지하 배관망을 통해 LPG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군은 총 사업비 193억을 투입해 지도읍 읍내리를 포함해 총 17개 마을 약 1,100세대를 대상으로 구축했다. 해당 세대는 기존 LPG용기를 사용할 때보다 약 40%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스보일러, 금속배관 교체 및 경보기 설치 등으로 보다 현대화된 가스시설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뿐 아니라 가정별로 무선 연결된 가스계량기를 통해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고위험군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박우량 군수는 “관내 미개선 대상지에 지속적으로 LPG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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