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코로나19 이번에는 ‘유흥업소발’ 확산
여수, 코로나19 이번에는 ‘유흥업소발’ 확산
  • 강성훈
  • 승인 2021.07.22 15: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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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추가 감염, 누적 323명...7월 들어 100명 넘겨
7월 들어 여수지역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진남경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7월 들어 여수지역 코로나19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진남경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7월 들어 ‘사우나발’로 시작된 여수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유치원발’ ‘유흥업소발’ 등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 들어 3일 연속 1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감염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2배 가까이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3시 현재 지역 누적 감염자는 32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9일부터 시작된 ‘유치원발’ 집단감염이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에서 이번에는 ‘유흥업소발’ 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다.

313번 확진자가 유흥업소 종사자로 확인되는 등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

314번 확진자는 시흥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격리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31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30대 여성이다.

316~318번 확진자는 유흥업소 종사자들로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로 분석되고 있다.

319~32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여수에서는 현재 자가격리 인원만 1,837명에 달하는 등 7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격리자도 급증했다.

이 때문에 향후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여수에서는 7월 들어 확진자가 100명이 늘어나면서 140여명이 감염됐던 지난 5월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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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포 2021-07-23 08:53:26
여수도 4단계로 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