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수캠퍼스 발전을 위해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가 구축될 전망이다.
여수전남대학교활성화위원회는 지난 20일 여수캠퍼스 대회의실에서 8차 회의를 갖고, 지역 대학의 위기는 지역경제와 발전의 위기로 이어진다고 규정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는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학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발굴하고, 지자체는 우수인재 유치 및 역외 유출방지를 위한 지원 강화에 나서며, 산업체는 대학·기업체간 연계 협력 강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기업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방안과 함께 채용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남대 조기량 부총장은 “대학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과 대학이 끈끈한 연대와 협력으로 상생의 방안을 만들어 나가자.”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