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가 ‘2021년 제1차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 실무위원 회의’를 지난 16일(금) 16시, 전라남도 및 광양만권 3개시(여수‧순천‧광양시), 3개 상의(여수‧순천‧광양), 한국공항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비롯한 경도해양관광단지개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적 행사들이 줄지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을 고려한 추가 공항 부설 주차장 확보, 여수 - 양양 간 운항노선 신설 등 공항 이용객 편의시설 강화 계획과 유관 기관 의견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제선 부정기 운항노선을 통한 노선 다변화와 역내 지역의 도서관광지, 고흥권 등 신규관광거점을 활용한 추가 수요확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여수상의는 최근 2년 동안 타 지역 공항이용 현황과 견주어 LCC항공사 여수공항 취항을 비롯한 운항실적, 탑승이용객 증가가 국내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여수공항은 주차문제, 교통편의 문제 등 이용불편 사항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공항시설 주변 인프라 구축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여수공항의 접근성, 편의성 문제가 여수공항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었다.”며“대중교통 불편 문제 해소, 타 지역보다 비싼 렌트카 문제 해결 등 공항을 찾는 관광객, 시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면밀히 논의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면서 “향후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례화하여 공유하고, 필요 시 시‧도 지자체는 물론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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