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주말사이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여수지역 누적확진자는 24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주말에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 중 6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지역 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어서 이들 간 전파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243번 확진자는 앞서 광주 확진자가 다녀간 한 식당의 종업원인 241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4번 확진자는 사우나발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245~248번 확진자는 화성1810번과 김해 973번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49번 확진자도 타지역 접촉자 관련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로 지역내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요 관광지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심경택 기자  shimkt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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