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발 확진자 확산…진남경기장서 드라이브스루 검사

지난 4일 여수시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지난 4일 여수시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여수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과 6일 이틀간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6일 여수시에 따르면 5일 24시 기준 5명의 확진자(여수 95~99번)가 발생했으며 선별진료소 사전 진단검사에서 6일 오전 9시 기준 2명(여수 100번, 101번)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30대 취업 준비생인 여수 95번 확진자는 여수 90번 확진자의 자녀로 자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40대 회사원 여수 96번과 자영업자 60대 여수 97번, 40대 선원 여수 98번 확진자는 유흥시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99번 확진자는 국적이 몽골로 서울에서 거주하다 일 때문에 여수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서울 친구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20대 자영업자 여수 100번, 101번 확진자는 지인으로부터 업무관련 소개를 받기 위해 잠시 여수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남경기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검체 채취를 운영한다. 6일은 오전 11시~18시, 7~9일은 오전 10시 30분~18시까지이다.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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