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해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 구현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으로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의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을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 여행’ 프로젝트가 관광객을 맞는다.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요소와 기술요소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해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해 나가는 도시다.

지난해 12월 전남도가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KTTP)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여수시는 핵심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해 지난 3월 30일 서울 한 호텔에서 발표심사와 자문회의를 마쳤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총 70억 원(국비 35, 도비 7, 시비 28)의 사업비를 투입해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밤·디·불 여수여행’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관광 5대 요소인 스마트 경험·편의·서비스·모빌리티·플랫폼을 구현한다.

이순신 광장부터 낭만포차에 이르는 1.5km의 종포해양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 드론라이트쇼, 인터랙티브 버스킹 등을 통해 색다른 스마트 경험을 제공한다. 한·영·중 다국어서비스, 여행경로 추천, 예약 선주문·결제,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을 담은 통합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대면 관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요즘 밤·디·불 여수여행 프로젝트로 여행 전·중·후에 맞춤화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3개 업체를 선정하고, 3월에 시민공청회를 마쳤다. 4월부터 두 달간 국비 1억 원을 받아 서비스별 세부 계획, 구축 단계별 이행방안 등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