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시끌시끌 경도개발 제대로 본다”
여수시의회, “시끌시끌 경도개발 제대로 본다”
  • 강성훈
  • 승인 2021.04.2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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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8일간 임시회 돌입...경도·만흥택지 업무보고

 

여수시의회가 최근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경도개발사업의 문제를 들여다 볼 기회를 마련한다.

최근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 건립 계획이 발표되면서 사업 변경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경도개발의 문제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또, 19일 청사별관 증축 논란 종식을 위해 권오봉시장이 제안한 ‘합동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어떤 입장을 제시할 지도 관심사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는 20일부터 제210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안건 처리에 나선다.

이번 임시회는 8일간 일정으로 23일 주요 현안 업무보고와 26일 시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주요 현안 업무보고에서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만흥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선소 집적화, ‘섬 웰니스’ 테마 관광자원 개발, 2025년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등 5개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이 밖에 심의 안건은 조례안 14건, 건의안 2건, 결의안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동의안 2건, 기타안건 3건 등 총 24건이다.

주요 안건을 보면 우선 건의·결의안의 경우 ‘세계적 관광 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촉구 건의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이 있다.

전창곤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는 경도 개발과 만흥지구 택지개발 등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현안에 대해 진행상황을 보고받게 된다”며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문제점 등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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