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 어업인,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오염수 방류결정 규탄

여수수산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회원 등 100여명 성명서 발표
노평우 회장 "일본 정부는 방류 결정 중단하고 인접국과 협의해야"
국동~돌산 해상서 '원전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도

  • 입력 2021.04.19 16:10
  • 수정 2021.04.19 17:20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여수 앞바다에서 펼쳐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해상퍼레이드  ⓒ정종현
▲19일 여수 앞바다에서 펼쳐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해상퍼레이드 ⓒ정종현

여수지역 어민들이 방사능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여수수산인협회, 수산경영인협회 회원 등 100여명은 19일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우리 바다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국내에서 어업인들이 직접 나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대회는 첨이다.  

노평우 수산인협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나라 등 인접국과 다시 협의하라”면서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여수 어업인들과 권 시장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여수 어업인들과 권 시장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결정을 규탄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19일 국동항 수변공원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19일 국동항 수변공원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19일 국동항 수변공원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19일 국동항 수변공원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규탄대회에 참석한 권 시장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반대에도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산물이 우리지역 수산물과 절대 섞이지 않도록 원산 지 단속을 철저하게 이행할 것”과 “해양자원과 해양관광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전남도, 인근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 어업인들이 어선 150척으로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를 펼쳤다
▲여수 어업인들이 어선 150척으로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를 펼쳤다

 

▲ 여수 어업인들일 펼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선박 퍼레이드 ⓒ정종현
▲ 여수 어업인들일 펼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선박 퍼레이드 ⓒ정종현

 

▲ 여수 어업인들일 펼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선박 퍼레이드 ⓒ정종현
▲ 여수 어업인들일 펼친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규탄 선박 퍼레이드 ⓒ정종현

이날 여수시 어업인들은 육상 규탄대회와 더불어 국동 수변공원에서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읍 월전에 이르는 해상에서 연‧근해 어선 150여척을 동원해 오염수 방출 반대 해상퍼레이드도 전개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6일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9개 시‧군 지자체장과 함께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과 주 부산 일본국 총영사관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해상퍼레이드 선박 규탄대회 현장 ⓒ장영희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