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점 여수 문화유물 어디에 있지?” 여기에
“수천점 여수 문화유물 어디에 있지?” 여기에
  • 강성훈
  • 승인 2021.04.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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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여수특별전’계획...여수시‧흥국사와 업무협약
여수시가 국립광주박물관, 흥국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전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여수특별전'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여수시가 국립광주박물관, 흥국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전시를 목표로 추진중인 '여수특별전'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수에서 발굴된 수천점의 문화유물을 통해 여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 등에 따르면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내년 5월부터 ‘여수특별전’을 준비중이다.

‘여수특별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4일 오후 시장실에서 국립광주박물관, 여수 흥국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여수시와 국립광주박물관, 흥국사는 ‘여수 특별전’ 전시의 성공개최와 흥국사 불교문화재 조사 및 유물 대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3개 기관은 전시기획 및 진행, 현지 조사, 유물 대여와 운송, 도록 발간, 전시 홍보 등에 있어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2022년 개최될 ‘여수 특별전’은 청동기시대 비파형동검문화 중심지였던 선사시대와 위기에 빠진 나라를 위해 일어난 조선시대를 거쳐 2012여수세계박람회로 낭만의 도시로 거듭난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추진중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3개월간 전시를 통해 전국의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여수와 관련된 유물을 볼 수 있고, 여수의 대표사찰인 흥국사의 훌륭한 불교문화재도 다수 포함돼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여수 흥국사에서 소장한 불교문화재 1,300여 점을 8개월간 조사‧연구해 특별전에 전시할 유물을 선정 후 보존처리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10주년이자 여수시립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2022년에 개최되는 의미있는 특별전시를 국립광주박물관, 여수 흥국사와 함께 손잡고 추진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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