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새 특산물 ‘참문어’가 뜬다
여수, 새 특산물 ‘참문어’가 뜬다
  • 강성훈
  • 승인 2021.04.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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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50억 투입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나서
여수시가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참문어 주요 산지로서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
여수시가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참문어 주요 산지로서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

 

과거 전국 문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던 ‘참문어’가 다시한번 여수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타우린이 풍부한 참문어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인기 수산물이나 자원남획 등으로 2017년 500톤을 상회하는 위판고가 2020년 137톤으로 떨어지는 등 매년 어획량과 위판량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참문어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전국 10개 대상지역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위해 연간 10억원씩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참문어 자원의 지속적 공급거점 확보를 위해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문어종자 방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조성기법 개발 및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첫해 사업으로 돌산 신기마을 해상에 문어단지를 활용한 산란장 설치 및 문어 종자방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어선어업인의 주수입원인 참문어 자원량 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안정적인 수산자원 공급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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