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장미가 풍성하게 피기에 매년 봄이 되면 꽃구경하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성산공원.
넓은 공원의 바탕을 두른 산책길은, 동네 주민들의 가장 좋은 운동 장소가 되어주고 있다.
한편, 이미 잘 조성된 이 공원이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공원 가운데 있는 호수 사이에 산책할 수 있는 다리가 조성된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장미동산의 확충 소식까지 있었다. 아직 바쁘게 공사중일테지만, 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 경험해보고자 성산공원을 오랜만에 방문해보았다.
봄에는 벚꽃이 환하게 피어있어 사진찍기에 정말 좋은 외곽 산책로에는 한가로운 오후 시간임에도 걷기 운동 하고있는 시민들이 참 많이 있었다.
공원을 길게 둘러 한바퀴를 크게 돌면, 1KM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유산소운동 하기 참 좋은 공간이라 생각된다.
아직 겨울인지라 황량해 보이는 공간이지만 봄이 다가오면 장미가 예쁘게 피어오르는 장미동산이다.
넓은 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게 될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명품공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열심히 눈에 담아본다. 완성되고 다시 방문하게 되면 감회가 정말 새로울 것 같다.
호수가 환히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본다. 아직 겨울이고 공사가 한창이라 황량하고 어수선했지만, 꽃샘추위가 지나간 후 따뜻한 봄이 오면 몰라보게 달라져있을 이 공간을 잠시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