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도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종합여객시설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다수의 이용이 예상된 다중이용시설 125개 시설을 대상으로 2월 3일까지 이뤄진다.
전남도는 시․군과 소방서, 유관기관, 도 안전관리자문단, 관리주체 등과 공동으로 점검에 나서 실효성을 높이고,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과 비상구․계단․승강기의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등 시설안전기준 및 관계법령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명부 작성, 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실시 여부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도 병행 추진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이를 이행하기 어려울 경우 명절 전까지 정비․보수 등을 마치도록 할 방침이다.
예산 과다소요 등으로 기간 내 조치가 곤란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지속 추적관리에 들어간다.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물 위험요인 사전제거는 물론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