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시장이 18일 오후 2시 페이스북 ‘여수이야기’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권 시장은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외국인등록이 된 다문화가족에 1인당 25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현금(계좌입금)으로 지급된다. 사용기간은 올해 8월 말까지다.
권 시장은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카드발행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빨리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지급시기와 신청방법 등은 추후 공지되며 기부된 재난지원금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 업종에 추가지원된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는 이와 같은 발표에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며 신속한 지급을 위해 이달 말 원포인트 의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창곤 의장은 “시기를 많이 놓치고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지급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고, 이번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잘 헤쳐오시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