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 후 맑음’ 기대
여수지역 제조업 경기전망 ‘흐림 후 맑음’ 기대
  • 강성훈
  • 승인 2021.01.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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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지수 65.2...석유화학업종의 회복 기대치 높아

 

지난해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여수지역 주요 제조업체들이 올해는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왔다.

15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에 따르면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5.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경기 체감지수 기준 값인 100보다는 작은 값으로 여전히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직전 조사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특히,석유화학 연관업종의 체감경기는 48.7에서 86.5로 가파른 상승세를 전망했다.

석유화학 연관업종의 체감경기 상승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른 대면소비 진작 기대와 올해 첫 가동을 시작하는 여수산단 공장 신‧증설 완공에 따른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반 제조업종의 체감경기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에 따른 불안감 고조와 소비시장 붕괴의 장기화 우려에 따라 지난 체감경기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번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는 올해 경제전망과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조사도 함께했다.

올해 전반적인 경제흐름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악화할 것이다’는 응답이 40.6%로 가장 높았고, ‘전년과 비슷할 것’20%, ‘다소 호전될 것’24.6%,‘매우 악화’5.8%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계획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76.5%로 압도적이었고, ‘공격적’이라는 응답은 23.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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