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순천,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
  • 강성훈
  • 승인 2021.0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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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시작 전 지급 목표...준비 착수
순천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순천시가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순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모든 시민들에게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14일 오전 영상브리핑을 통해 “모든 순천시민에게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시점을 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다행히 전국적인 상황이 진정되고 있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달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이달말부터 지급을 시작해 2월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13일 기준 순천시에 주소를 둔 모든 순천시민으로 외국인등록이 되어 있는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총 소요액은 285억원으로 재원은 지난해 각종 행사와 축제예산 등을 절감해 마련되었다.

허 시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정부 3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지역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되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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