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녹동간 여객선이 중단돼 29일부터 대체투입되는 남해퀸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여수~거문도 항로에 대체선박 남해퀸호가 투입돼 29일부터 운항이 재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9월 17일 갑작스런 선박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된 여수~거문도 항로를 재개하기 위해 대체선박이 9월 29일부터 투입된다고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통해 고장난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 수리에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수해수청은 단절기간 중 긴급히 녹동항을 이용할 대체수송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목포~홍도 항로를 운항하는 남해퀸호(321톤, 349명, ㈜남해고속)를 용선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에 따르면 오션호프해운은 남해퀸호와 20일간 용선계약(재연장 가능)을 맺었으며 선박운항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치고 29일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갑작스런 운항 중단으로 주민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스럽고, 추석 전에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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