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문학발전과 인재발굴의 디딤돌 역할을 한 여수수필문학 36집이 출간됐다.

여수 지역문학 발전과 인재발굴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온 여수 수필문학회(회장 윤문칠)가 36번째 수필문집을 출간했다.

올해 여수수필 36회집에는 여수의 산 증인인 고 곽진용, 문정인 원로 글을 감상할 수 있어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여수수필문학회는 이 지역 교육계 행정 공무원 그리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 1985년 결성됐다. 88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창간호(1988년)를 출판 후 현재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꾸준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수필 문학 36집을 발간한 회원들은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들어 문화 교류의 기틀을 닦는다고 말한다. 이들은 앞으로 문학으로 치유하고 정돈하는 통합적 자아로 성장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지역 문학의 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본지 편집인인 여수수필문학회 윤문칠 회장은 여수를 사랑하는 시민과 함께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수필문학회가 새로이 발전되도록 열심히 노력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여수 수필문학회 회원은 창간호부터 여수수필(36집) 속에 열심히 좋은 글을 남겨 지역문학 발전과 인재발굴의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고, 작고하신 원로 작가의 글은 영원히 여수수필문학회 책속에 남아있는 소중한 자산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수 수필문학회는 남녀노소, 지역, 국적, 등단 여부 불문하고 언제나 글쓰기를 배우고 좋아하는 이들을 위해 문이 활짝 열려 있고 입회를 환영한다.

앞으로 우리 지역의 “유아, 초⋅중등학교의 창작 글짓기 대회” 그리고 ‘수필 문학인들의 밤’을 개최하는 등 인재를 발굴하고 문학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나누고 내 고장의 영원한 자랑이 되도록 향토수필 인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병곤 기자  bibongsan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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