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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업사에 벌집이.. 여수소방서 긴급 출동

조립식 구조물 상부에 말벌집
119소방대 "장마가 끝나고 무더워지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므로 주의 당부"

  • 입력 2020.08.13 14:59
  • 수정 2020.08.13 15:0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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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제거 중인 119소방대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센터장 박후종)가 13일 오후 1시경 봉계동의 한 차량공업사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소방대는 공업사의 조립식 구조물 상부에 말벌집을 확인하고 보호복을 착용한 후 제거했다.

8~9월은 말벌들의 산란기로 말벌들이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이며, 말벌들의 개체 수도 많아지고 공격성 또한 강해지는 시기이다. 특히 벌초 시기와 맞물리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집을 발견할 경우 직접 나서기보다 재빨리 119에 신고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나서야 할 경우 벌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두운 색보다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안전하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을 삼가고 최대한 몸을 낮춘 뒤 그 자리에서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평여119안전센터장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상승해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 쏘임 사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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