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산단 대기업, ‘여수시민가점제’ 성과 뚜렷
여수시-산단 대기업, ‘여수시민가점제’ 성과 뚜렷
  • 강성훈
  • 승인 2020.08.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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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참여…464명 중 58%, 269명 여수시민 채용

 

여수시가 국가산단 7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여수시민가점제’가 최악의 실업난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남해화학이 지난 7월 마감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 11명 중 64%에 해당하는 7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지난 2017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채용인원 54명 중 63%에 달하는 34명을 여수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점제 시행으로 여수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민 가점제를 적용하고 있는 협약 기업은 GS칼텍스(주), 남해화학(주), 한화솔루션(주), 금호석유화학(주), 금호미쓰이화학(주), 금호피앤비화학(주), 금호폴리켐(주) 7개 기업이다.

협약체결 이후 현재까지 전체 신규채용 인원 464명 중 여수시민이 269명으로 58%를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협약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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