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4월 4일 개교…6362명 졸업생 배출

▲ 여남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발기인 준비위원회는 지난 27일 남면 사무소에서 지난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발기인 대회를 했다.


1921년 4월 남면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소재 여남초등학교(교장 이우영)가 내년 100주년을 맞는다.

‘여남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발기인 준비위원회’는 지난 27일 남면 사무소에서 지난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추진위원회 구성 등 발기인 대회를 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추진위원장 선출과 운영규칙 및 주요기념사업에 대해 추인을 받았으며, 현 여수수협 김상문(41회) 조합장이 만장일치로 추진위원장에 추대됐다.

사무총장 김옥평(46회), 홍보·조직분과위원장 윤은택(48회)·국장 김응식(52회), 재정분과위원장 김윤평(48회)·국장 박종익(57회), 100년사 편찬위원장 김재곤(41회)·국장 박진영(53회), 사업본부장 김철민(57회), 간사 주진평(66회) 졸업생이 선출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상문 추진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격동의 현대사와 함께하며 국난을 극복한 동문 선후배님들의 슬기와 지혜 그리고 굳건한 의지를 한곳에 모아 앞으로 함께할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동문 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 발기인 대회를 마친 후 운동장에서 기념촬영.


여남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021년 4월 3일 모교에서 기념공원 조성사업, 창씨개명(일본식 성명 강요) 졸업자 우리말 졸업장 수여 사업, 100년사 편찬사업, 동문 화합 한마당 행사 등 지역민과 함께 소통, 공감하는 지역 문화 공감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1952년 6.25 전쟁 중에 졸업한 26회 원로선배부터 76회 졸업생까지 전국에서 동문 선후배 80여 명이 함께 했다. 선후배가 모교 교정을 거닐며 사진 촬영과 점심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지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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