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인구수에서 1위는 순천시, 2위는 여수시로 나타나 두 인접도시 인구수가 역전됐다.
1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3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 3월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1873명으로 여수시 인구 28만1794명 보다 79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돼 전남도내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도시로 순천시가 부상했다.
순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보다 2275명이 늘어난 반면, 여수시는 같은 기간 992명이 줄었다.
순천시의 면적은 3월말 기준 911㎢로 여수시 510.5㎢에 비해서 더 넓다.
현재 선거가 펼쳐지고 있는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을 여수시는 2명, 순천시 1명을 뽑는다. 이에 대해 순천시민들은 기형적 선거구라는 비판이 거세 순천의 총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