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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저 읽기 『몽실언니』

한국전쟁 전후의 사회 모습

  • 입력 2020.03.31 11:18
  • 기자명 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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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언니』, 권정생 소년소설, 이철수 그림, 창작과비평사

최영서(웅천중2)의 북스토리

몽실이의 친엄마와 친아버지가 헤어지고, 몽실이는 친엄마와 새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동생 영득이가 태어나고부터 그 전까지 잘 챙겨주시던 할머니와 새 아버지는 몽실이를 귀찮은 존재로만 여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몽실이의 친아버지가 친어머니를 보러왔는데 하필이면 몽실이의 새 아버지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새아버지는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을 하다가 몽실이의 다리위로 어머니가 떨어지게 되면서 몽실이는 다리에 장애를 가지게 된다.

몽실이는 그 후 고모가 찾아와서 몽실이를 친아버지께로 데려 가게 되면서 새로운 마을에서 새 어머니와 친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새어머니는 몽실이의 동생인 난남이를 낳고 돌아가시게 된다.

게다가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몽실이의 아버지가 군대로 징집되었다. 폭격으로 황폐해진 마을을 떠나 몽실은 친어머니와 1년을 살게 된다. 하지만 새아버지가 군대에서 돌아오시게 되면서 몽실이는 다시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말았다.

친아버지는 군대에서 다리를 다쳐서 돌아오셨고, 친어머니는 심장병으로 돌아가시게 된다. 그후 몽실이와 난남이만 양공주의 집에서 집안일을 해주면 살게 된다. 그러다 몽실이는 자신의 이복 동생들이 새어머니를 만나서 서울로 가게 됐다는 소식과 난남이가 부잣짐의 양녀로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몽실이는 그동안 힘들었지만 이겨내고, 지신의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다짐하며 양공주의 집을 나오게 되고, 몇 년 후, 결혼을 한 몽실이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게 된다.”

Q1. 사람은 누구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의 존엄성을 가진 귀한 존재이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A. 생명의 존엄성이란 생명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생명은 존재가치가 있으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이념을 뜻한다. 생명은 대체가 가능하지 않다. 그래서 생명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Q2.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몽실이의 배다른 동생인 영순이는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편지를 몽실에게 보낸다. 영순이가 몽실언니에게 편지를 썼듯 만약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난남이가 몽실언니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난남이가 부잣집에 수양딸로 가면서 몽실언니와 헤어지기 전에 가장 고마웠던, 혹은 미안했던 일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A. 난남이가 몽실이에게 편지를 쓴다면 지금까지 몽실이에게 고마웠던 일, 슬펐던 일 속상했던 일 등을 편지에 담았을 것 같다. 그리고 몽실이의 동생으로 태어난 것에 고맙다고 말할 것 같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난남이를 키워준 것이 고마웠을 것이고, 언니에게 반항한 것이 미안했을 것 같다.

Q3. 밀양댁은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김씨에게 가기로 결정한다. 만약 내가 몽실이라면 어머니인 밀양댁이 김씨에게 간다고 했을 때, 말렸을 것인가? 그 이유는? 만약 말리지 않았다면 어머니를 따라 김씨에게 갔을 것인가?

A. 내가 만약 몽실이었다면 가지 못하게 막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김씨에게 가면 고향이 그리워질 것이고, 나중에 엄마가 또 김씨와 전 아빠처럼 싸울까봐 엄마를 말렸을 것이다.

Q4. 몽실은 종씨 아버지가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고 고모와 고모부까지 사망한 후 밀양댁에서 난남이와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전쟁에서 살아온 정씨 아버지가 몽실이를 찾아온다. 만일 내가 몽실이라면 전쟁터에서 돌아온 정씨 아버지가 함께 돌아가자고 했을 때 같아 돌아갈 것인가? 그 이유는?

A. 나는 돌아갈 것이다. 왜냐하면 오랜만에 정씨 아버지를 만난 것도 있고, 반가운 마음에 따라갈 것이다. 이제 전쟁터에서 돌아온 정씨 아버지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라도 정씨 아버지와 함께 돌아갈 것이다. 또한 난남이도 아버지를 보고싶어 했기 때문이다.

<편집자 소개글>
주요 주제 : 생명의 존엄성, 한국전쟁 전후의 사회
<여수넷통뉴스>와 <휴먼교육연구소>가 힘을 모아 우리 지역의 청소년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동서고금의 명저를 읽고, 독서대화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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