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지난 27일 서은수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총력대응체제를 갖춘 후, 28일 오후 관내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 “의료기관 환자 선별절차(DUR, 문진)를 통해 내원환자의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 줄 것과 직원 감염관리 교육, 환경소독, 간병인·방문객 제한 등 의료기관 감염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알렸다.
또 방역대책본부에 관하여 “총괄팀, 역학조사팀, 감시·홍보팀, 접촉자 관리팀 등 4개반 16명으로 구성되어 감염병 발생 감시, 역학조사, 접촉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시는 설 명절 전인 23일 보건소와 여천전남병원 2곳에 에어텐트와 이동형 음압기 등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여수전남병원과 제일병원, 한국병원에 레벨D 의료기관 보호복을 배부했다.
이와 함께 관내 각종 행사장, 마을 경로당,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도 손 소독제 보급 등 사전 예방활동 강화하여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중국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기증상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 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여수시 보건소(061-659-4252)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인터넷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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