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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적금 해상교량 ‘설 명절 임시개통’

주요 5개 교량 모두 연결.. 2월 말 개통 앞두고 1월 23~28일 6일간 임시개통
여수 화양~고흥, 승용차로 30분이면 도착

  • 입력 2020.01.15 14:28
  • 수정 2020.01.15 15:5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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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양~조발 간 대교(사장교, 854m), 둔병대교(사장교, 990m), 낭도대교(박스거더교, 640m), 적금대교(중로아치교, 470m)

화양면 장수부터 고흥을 잇는 해상교량 5개소를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6일간 임시개통 한다.

화양∼적금 해상교량은 현재 주요 5개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며 개통을 대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개통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화양~적금간 도로건설공사는 여수의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11년 12월 착공하여 총 길이가 17키로에 달하며 총 3,908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교량이 개통되면 차를 타고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연안, 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수와 고흥 간 거리가 당초 84키로에서 30키로로 단축되고, 시간은 당초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줄어들면서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업인 만큼 설 명절에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달 말,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명품 해상교량 완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숙원사업인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국비 200억원 반영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본격 가시화 되면서, 여수시 돌산읍부터 고흥군 영남면까지 11개의 다리(일레븐 브릿지)가 모두 연결되면 남해안 해상 연계 교통망 확충과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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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2020-01-18 09:49:21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