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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길동무 삼아 걷는 해안산책길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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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겨울은 한가롭게 산책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여수에는 해안길을 걸으면서 겨울정취를 온전히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운치있는 산책길이 곳곳에 있다.

소호동에서 웅천에 이르는 해안길은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조명과 파도 소리를 만끽하며 무념(無念)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이다.

겨울을 나기위해 모여든 철새들의 군무가 신비감을 더한다. 해 질 녘 바다를 붉게 태우며 넘어가는 석양과 동동다리의 야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요트장에서 동동다리 그리고 선소해안로를 따라 예울마루까지 이어진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명품길은 해안을 따라 시원한 바다 냄새를 맡으며 반나절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로드이다.

길을 걷다보면 해변과 조명 그리고 조형물 같은 소소한 볼거리와 걷는 내내 마주하게 되는 파도가 길동무가 되어준다.

바다 가까이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저 푸른 가막만에는 끊임없이 지나가는 배가 보인다

소호동 해안산책로 여정에서 하나의 묘미는 역시 가까이에 있는 바다와 해안의 멋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은 바닷바람이 차지 않고 겨울에도 해안길을 산책하기에 너무 좋다.

요트장에서 시작하여 동동다리, 선소를 지나 차량통행이 금지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예울마루가 나오고 웅천공원이 나온다.

생각보다 야간에 산책하시는 시민들이 많아 무섭지도 않다.

여수 관광객들의 북적거리는 이순신해양공원과 돌산공원을 피하고 싶다면 소호동 요트경기장에서 웅천가는 해안길을 산책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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