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110개 품목 중 20개 품목에 그쳐

학교급식 재료로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여수지역 생산농산물의 품목별 공급률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이다. 위탁 기간은 2년이며, 지난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사업비 94억 원(도비 17, 시비 48, 학교부담 29)이 투입된다.

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은 올 10월 현재 1359톤으로 이 가운데 여수산 농산물은 835톤(62%), 도내 499톤(37%), 타도 25톤(1%)으로 집계됐다. 예산은 71억4500만 원(여수 31억7400만 원, 도내 37억7300만 원, 타도 1억9800만 원)이다.

타지역산 농산물 비율보다 비교적 공급률이 높은 편이지만, 110개 대상 품목 중 쌀 등 20개 분류품목만 100% 공급률을 보인다.

이에 시의회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안정적 공급은 여수시의 농업생산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품목별 여수산 공급률이 50% 이상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가의 관리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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