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12일 오전 여수시청 주차장에서 ‘조손가족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밑반찬 세트 만들기와 배달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부식업체에서 만든 소불고기, 장조림, 멸치볶음, 어묵볶음, 동그랑땡, 배추김치 등 밑반찬 10개를 200여 세트로 포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반찬은 조손가족 140세대 400명과 여성복지시설 5개소에 전달했다.
행사에 동참한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 아이들과 보호자 분들이 밑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기원한다”면서 “바쁜 일정 중에도 행사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일 자원봉사자로 나선 오00 씨(여 40)는 “밑반찬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주변을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