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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항수변공원의 해질녘 풍경

  • 기자명 방수윤 (suyun7762@naver.com)
  • 조회수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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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국동항수변공원의 노을 져가는 저녁바다의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하늘에 노을이 지면서 육지의 건물에 하나둘씩 불 켜지고, 노을로 물든 바다엔 붉은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어선들이 길게 정박해있는 국동항과 불빛 찬란한 경도사이를 왕복하는 여객선의 불빛이 역동적이고, 노을에 묻혀 귀항하는 어선들의 불빛이 황홀한 풍경을 연출해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정도랍니다.

노을과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이곳은 다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여수만의 매력이 가득한 해변입니다.

저녁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공원은 낚시꾼들로 가득합니다.

국동항수변공원은 넓은 주차공간과 화장실, 용수대 등의 편의시설과 가로등이 많이 켜져 있어 주간과 야간 그리고 사계절 내내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여수의 낚시 명소입니다.

별 준비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낚시가 가능해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이 많이 찾는 도심형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이곳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강태공들은 대부분 원투낚시로 감성돔, 노래미, 붕장어, 망상어 등을 잡고 있습니다.

가을까지만 해도 갑오징어 루어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루어 낚시하는 사람들이 안 보이는 것을 보니, 물고기들도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쪽으로 내려갔나 봅니다.

일상이 힘들고 지루할 때, 갯바람 쐬면서 노을도 구경하고 낚시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쉼터, 국동항수변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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