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립 화가가 경북 영천에서 정원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갤러리 청애에서 열리는 개인전은 '정원'을 테마로 꾸준히 작업해 온 이존립 화가의 이상적인 자연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존립 화가는 전통 농촌문화가 담긴 그의 유년시절 모습에 모더니즘 회화 방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구상형식을 만들어 냈으며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정원'시리즈다.
박영택 미술평론가(경기대 교수)는 이존립 화가의 이번 전시 작품을 두고 "원근을 대신하면서 평면 안에서 나름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내며 단일한 색으로 평면성을 강조하면서도 무한한 공간감 및 밝고 화사한 자연의 기운이 가득한 공간의 힘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잎 사이 꽃들은 예민하고 촉각적인 붓질로 인해 생동감 있게 출몰한다"고 극찬했다.
작가의 유년기 추억과 황홀한 기억들이 적극 수렴되고 있는 이번 전시 오프닝은 24일 오후 5시 갤러리 청애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갤러리 청애(054-333-6555)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갤러리청애.kr)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