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바램, ‘기상과학관 유치’권오봉 시장 답한다
시민들 바램, ‘기상과학관 유치’권오봉 시장 답한다
  • 강성훈
  • 승인 2019.10.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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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14일 오전 ‘시민청원’에 입장 밝힐 예정
권오봉 시장.
권오봉 시장.

 

여수시의회에서 관련 부지 확보 문제로 제동이 걸린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대해 권오봉 시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대한 여수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최근 ‘여수시민청원방’에 한 시민이 제안한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을 반드시 추진해 달라”는 청원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민청원은 500여명이 청원에 동의하면서 시장이 직접 답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그동안 부지 확보 문제로 시의회에서 한 차례 유보와 부결 결정을 내린 바 있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대한 여수시의 입장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과학관 건립 부지에 대한 시의회와 견해차를 해소할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도 관심사다.  

시민 청원을 시작한 우모씨는 “우리시에 꼭 필요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공공기관은 시가 부지를 제공해서라도 유치하는 것이 맞지 않냐”고 기상과학관 유치를 촉구했다.

또, “부지를 매입해 해상기상과학관을 건립하면 국가 기관이 들어오고 이로 인해 관광객과 여수시민을 위한 좋은 콘텐츠가 생긴다면 환영할 일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의 미래와 시민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바라는지를 여수시의회에서는 알아야 할 것 같다”며 “국가기관의 지역유치는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청소년들의 체험관광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지금 당장에라도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시민청원은 여수시청 홈페이지 ‘시민청원방’에서 진행중으로 20일간 300명의 동의를 얻으면 청원에 시장이 직접 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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