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를 찾아 ‘행복 나눔 가전 서비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초도리 3개 마을을 돌며 가전제품 수리와 노후화된 전기선 및 전등 교체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대동·의성·진막 등 3개 마을로 이뤄진 초도리는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된다. 주민 대부분은 70세 이상 초고령자로, 여초현상이 두드러진다.

초도리 관계자는 “섬이다 보니 봉사자들이 찾아와도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행복 나눔 가전 서비스 봉사단은 이틀간 섬에 머물면서 홀몸노인뿐만 아니라 집마다 돌며 전기 수리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해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홍범구 봉사단장은 “지역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가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것이 한화케미칼 봉사활동의 특징”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여수 도서 지역을 방문해 전기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여수시 삼산면 초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한화케미칼 행복 나눔 가전 서비스 봉사단. (사진=쌍봉종합사회복지관 제공)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2013년 행복 나눔 가전 서비스 봉사단을 구성해 분기 1회 상대적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도서 지역을 찾아 노후화된 전기시설 점검 및 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 나눔 가전 서비스 봉사단은 한화케미칼 임직원을 주축으로 지역 전기설비 업체인 현대E&I, 우리산업기술, 대성FA, IMA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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