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환영행사 ‘화해와 상련 평화의 바람으로’
여수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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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00:00
여수시, 여순사건 특별법 환영행사 ‘화해와 상련 평화의 바람으로’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 유가족들과 기쁨의 눈물 흘려
“특별법 제정은 끝이 아닌 평화와 인권의 새로운 출발” 메시지 전달
여수시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300명을 초청하여 여순사건 특별법이 6월 29일 국회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한의 아픔이 시작된 지 73년, 특별법 통과의 기쁨을 유가족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번 환영행사는 경과보고와 함께 법안 제정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명예시민패와 감사패 수여, 축하 공연, 평화와 인권의 미래 세대를 약속하는 희망 메시지 영상으로 이어졌다.
경과보고는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김병호 위원장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 합동 추념식, 홍보단 구성, 결의대회와 같은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직접 시청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민 모두의 노력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에 대해 격려와 축하,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직접 전달했다. 법안 심사의 첫 단계인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계속 미루어지는 상황에서 여순사건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안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여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여순사건 유족회는 김영록 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강정희 전라남도 보건복지 환경위원장, 박진권 전라남도 여순특위 위원장, 민덕희 여수시의회 여순특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법안 통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담은 희망 메시지 영상을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이 어두운 과거의 끝이 아닌 평화와 인권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식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화해와 용서의 정신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지금까지 긴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시정부에서 해야 할 기념공원과 같은 후속조치를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년 동안 이룰 수 없었던 역사적 쾌거를 이뤘다”면서 “한 맺힌 억울함을 풀고 보상까지 시행령 마련, 명예회복위원회, 실무위원회 등 도가 주관해서 해야 하는 역할에 일선 시군과 함께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73년 만에 여러분의 한을 풀었다, 살아서 보셨어야 했는데 늦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말하며, “16대 국회에 발의돼서 20년 만에 여야 합의로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서영교가 아닌 모든 사람 마음 속 같은 마음이 해낸 일”이라며 “이제라도 한을 푸시기를 간절히 서원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가칭)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방향 구상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하여 한분이라도 더 많은 유가족들이 공원을 다녀갈 수 있도록 공원의 준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특별법 제정은 끝이 아닌 평화와 인권의 새로운 출발” 메시지 전달
여수시는 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과 시민 300명을 초청하여 여순사건 특별법이 6월 29일 국회를 최종 통과한 것에 대한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한의 아픔이 시작된 지 73년, 특별법 통과의 기쁨을 유가족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이번 환영행사는 경과보고와 함께 법안 제정에 기여한 분들에 대한 명예시민패와 감사패 수여, 축하 공연, 평화와 인권의 미래 세대를 약속하는 희망 메시지 영상으로 이어졌다.
경과보고는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회 김병호 위원장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 합동 추념식, 홍보단 구성, 결의대회와 같은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사항을 영상으로 직접 시청하며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민 모두의 노력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에 대해 격려와 축하,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명예시민패를 직접 전달했다. 법안 심사의 첫 단계인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계속 미루어지는 상황에서 여순사건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안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여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여순사건 유족회는 김영록 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강정희 전라남도 보건복지 환경위원장, 박진권 전라남도 여순특위 위원장, 민덕희 여수시의회 여순특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법안 통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담은 희망 메시지 영상을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이 어두운 과거의 끝이 아닌 평화와 인권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식사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화해와 용서의 정신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지금까지 긴 세월을 견뎌 오신 유가족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시정부에서 해야 할 기념공원과 같은 후속조치를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년 동안 이룰 수 없었던 역사적 쾌거를 이뤘다”면서 “한 맺힌 억울함을 풀고 보상까지 시행령 마련, 명예회복위원회, 실무위원회 등 도가 주관해서 해야 하는 역할에 일선 시군과 함께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73년 만에 여러분의 한을 풀었다, 살아서 보셨어야 했는데 늦어서 죄송하다”고 거듭 말하며, “16대 국회에 발의돼서 20년 만에 여야 합의로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서영교가 아닌 모든 사람 마음 속 같은 마음이 해낸 일”이라며 “이제라도 한을 푸시기를 간절히 서원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가칭) 여순사건 기념공원 조성방향 구상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하여 한분이라도 더 많은 유가족들이 공원을 다녀갈 수 있도록 공원의 준공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