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사업 참여 인건비를 부풀려 3억 3천여만원을 편취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고흥군청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이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9일 공개한 공직비리 기동감찰 결과 드러났다.감사원은 감사결과에 따라 고흥군 일자리사업 담당자 A씨에 대해 해고 처분을 요구했다.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공공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의 인건비를 사업에 참여한 것처럼 조작해 인건비 수억원을 허위로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렇게 지급받은 인건비는 자신과 자녀들 명의의 계좌로 이체받아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감사결과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