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일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사람 관계가 힘들지 일이 힘들지는 않아요”라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을 했다.최근 몇 년 새, 한두 명이 사무실 분위기를 주도하며 편 가르기하고 있다. 일도 힘든데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낭비하고 항상 긴장하는 곳으로 변해버려 너무 속상하다. 직원 평균 연령이 50세 정도인데 나는 지금도 막내에 가깝다.5~6년 전까지만 해도 각자 일이 바빠 정신없이 일만 하는 분위기였다.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하고 결혼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많아서인지 삼삼오오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