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동식 학교 건물인 이른바 ‘모듈러 교실’의 실내 공기 질이 정상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모듈러 교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새집 증후군’ 질환의 일종인 아토피나 비염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해물질 제거 작업을 벌인 후 검사를 했는데도 공기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오면서 모듈러 교실 안전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22일 전남도교육청과 여수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과밀학급과 학교시설 노후화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