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동행에서 주최한 '토크 콘서트' 모든 청중은 패널이었다.장석웅(전라남도 교육감)은 부동의 자세로 패널의 질문에 겸손과 소신에 찬 답변을 했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고 정직했으며 흥분과 슬픔에 찬 패널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지난 15일 저녁 7시, 여수시 전라남도 학생교육문화회관에 모인 500여 명 청중의 뜨거운 눈길이 한 사람을 향했다. 전교조 평교사 출신인 장교육감은 지난 6개월간 전남도민이 보여준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의 반영이었다'며 운을 뗐다.